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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AI가 1분 안에 광고 성과 도출한다…시청 고객부터 유입률까지

LG유플러스는 자사 통합 광고 플랫폼인 'U+AD'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LG유플러스는 U+AD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생성형 AI는 기존 차트나 그래프 등으로만 조사되는 광고 성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는 AI의 분석으로 광고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하고 효율적인 광고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활용한 실시간·VOD와 플랫폼·웹으로 제공되는 모바일 배너 등의 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하는 브랜드는 500여 개에 이른다.기존에는 광고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광고를 시청한 고객, 광고 시청 후 웹이나 앱에 접속한 고객, 고객의 연령대 등 세부 데이터를 종합한 뒤 분석해야 했다. AI를 활용하면 1분 안에 광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LG유플러스에서 광고를 진행한 한 회사 관계자는 "남성에서는 40~44세, 여성에서는 35~39세 연령대에서 광고 시청 후 웹에 접속하는 비율이 높았다"며 "해당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 전략이 효율적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고객사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반영해 업종에 특화된 내용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해 제공한다. 경쟁사에 대비한 광고 성과 분석을 요청하면 AI가 관련 항목에 대한 내용까지 뒷받침한다.향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를 광고 플랫폼에 도입해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맞춤형 상품 광고를 전달하는 초개인화도 추진할 계획이다.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DX(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광고 사업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3 16:29
영화

[IS리뷰] 가상과 현실을 넘어, ‘여기 밖’의 ‘원더랜드’

팬데믹 기간 중 걸었던 영상통화가 사후세계에 대한 새로운 영화적 상상력을 열었다. 세상을 영영 떠난 이도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가장 먼 곳에, 거기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 영화 ‘원더랜드’의 세계는 그 위에 구축됐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13년 만에 상업영화 메가폰을 잡았다. 특별 출연한 배우 공유까지 원더랜드 서비스를 둘러싼 6인의 이야기를 옴니버스로 그렸다. 개봉 전부터 화려한 면면들로 눈길을 끌었다. 탕웨이가 ‘만추’ 이후 13년 만에 남편인 김 감독의 작품에 출연했다. 세상에 혼자 남겨질 딸을 걱정해 자신을 AI로 복원하는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았다. 수지와 박보검은, 사고로 의식을 잃은 태주와 그런 그를 AI로 복원하는 정인을 맡아 처음으로 연인 사이를 연기했다. 평소 친분이 두텁기로 유명한 최우식과 정유미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관리하는 플래너 동료로 합을 맞췄다. 막상 베일을 벗은 ‘원더랜드’는 화려한 출연진보다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김태용 감독은 영상통화를 사용하면서 ‘화면 너머 사람이 실재하는 것일까,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다른 세계에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그 관계는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원더랜드’를 구상했다. 그렇기에 극 중 기술로 구현된 디지털 세계이자, 새로운 사후세계인 원더랜드는 또 다른 세계로서의 ‘가상’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진다. 극 중 원더랜드 서비스 속 AI는 신청자의 기억 데이터에 기초한다. 그 기억은 고인을 그대로 옮기진 않는다. 정인(수지)이 태주(박보검)의 밝은 면을 부각해 어떤 요구에도 다 응해주는 다정한 AI 남자친구로 복원했듯, 생전과 완전히 같은 사람일 수는 없다. AI 바이리(탕웨이)의 어머니(니나 파우)가 허무함을 느끼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원더랜드’는 생전의 미련으로만 구축된 이상향일까. 영화는 무한하게 복사된 거울 연출로 정인의 고뇌를 표현한다. 철학자 쟝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이론처럼 생전의 고인이 ‘이데아’(본질)라면 원더랜드에 복원된 AI는 ‘시뮬라크르’(복사물)다. 생전 꿈꾸던 좋은 모습만을 담은 이상적인 ‘초실재’로 현실을 압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원더랜드’는 원본과 복사라는 뻔한 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여기에는 영상통화라는 소재가 크게 작용했다. 사회학자 피에르 레비가 실시간 통신 기술의 보편화가 고전적 개념의 시간과 공간을 ‘여기’와 ‘저기’로 재편했다고 분석했듯 시공간이 복수성을 갖게 됨에 따라 가상은 거짓, 부재함을 넘어 ‘여기 밖’에 존재한다는 새로운 존재 양상으로 거듭났다. ‘원더랜드’는 바로 이 가짜가 진짜로 존재한다는 지점을 근사하게 잡아낸다. AI의 학습하는 속성도 가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서비스 플래너 해리(정유미)와 현수(최우식)이 만나는 다양한 의뢰인이 보여주듯 ‘원더랜드’는 이상적이기만 한 가상이 아닌, 현실을 투영하고 상호작용 하는 ‘또 다른 현실’이다. 극 중 화면 밖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배워간 AI 바이리가 이를 잘 보여준다. 화면 밖과 연락이 닿지 않으면 걱정하고, 슬퍼할 줄도, 화면 밖을 위해 기꺼이 달릴 줄도 아는 후반부 AI 바이리(탕웨이)의 행보는 복원AI가 기존 바이리의 죽음을 상기시키는 기계인형이 아닌, 새로이 관계 맺는 존재로 거듭나는 순간을 그린다. 그래서 남겨진 이는 어떤 식으로든 위로 받는다. 인간이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 변화하듯, 학습하는 AI와 새로 관계 맺고 소통하는 것이 다시 한번 꿈 같은 기회를 연장시켜 준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박보검의 말처럼 ‘이상하고 이상적’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정인과 태주의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보다 ‘원더랜드’가 우선될 수는 없다고 짚는다. 러닝타임 중 둘의 서사가 깊게 다루어지지는 못했으나, 달콤했던 일상에 예기치 않은 변화가 찾아오더라도 예측이 어렵다는 이유로 편리한 관계만을 택할 수는 없다고 전한다.지금을 살아가는 바로 곁에 있는 이와 여기서 행복할 것, 누구나 언젠가 이별을 겪게 되지만 영원한 이별이 아닌 ‘여기 밖’의 존재로 향하는 것이니 두려워 말 것. 이것이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가상 논의를 경유한 ‘원더랜드’가 전하는 위로와 공감이다. 오는 5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3 14:30
영화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 “탕웨이, 쉽지 않은 연기 용감히 도전” [인터뷰②]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이 아내인 배우 탕웨이를 극찬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의 김태용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김 감독은 13년 만에 작품으로 호흡한 탕웨이를 ‘만추’보다 섬세하고 용감한 연기를 펼쳤다고 평하며 “이 작품에서는 대부분 핸드폰을 들고 혼자 연기해야 했다, 쉬워보이는 연기이지만 음성이 아닌 영상이라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집중하는 방식이 용감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극중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AI 복원을 택한 엄마 바이리 역을 열연했다. 김 감독은 “극 중 ‘엄마’로서의 바이리와 ‘딸’로서의 바이리의 표현을 많이 고민했다. 시작은 남겨진 딸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서 했지만, 결국은 누군가의 딸로서 어떻게 될 것인가가 AI 바이리가 성장하는 방식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탕웨이가 실제로 딸이 있다보니 배역에 쉽게 이입한 것 같다. 딸들은 엄마랑 많이 싸우는데 엄마와 어떻게 화해할 것인가 이런 얘기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탕웨이와 작업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것을 느낀다. 워낙 바쁘시니 출연이 어려울 수 있지만 후속작도 함께 하고 싶다. 항상 가장 먼저 생각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한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5일 개봉.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3 13:04
영화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 “박보검♥수지, 실제로도 묘한 케미스트리” [인터뷰①]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이 배우 박보검과 수지의 케미스트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의 김태용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김 감독은 “작품이 정서적으로 기계와 소통할 수 있는지 질문하는 영화다 보니 수지, 박보검 배우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둘이 친밀해져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리허설도 많이 만나서 연극처럼 했다. 소품 사진이지만 (극 중 정인과 태주가) 한창 좋았을 때 사진을 찍어보자며 일정 시간을 같이 보낸 사람처럼 보이도록 옷도 갈아입으면서 찍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두 분 자체가 친구와 연인을 넘나드는 이상한 케미스트리다. 영화 밖에서도 굉장히 친해졌다”며 “그 모습을 담으면 되니 연출자 입장에서는 너무 행복한 일이다. 두 배우들은 표정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고 덧붙였다. 수지와 박보검이 SNS를 통해 개봉 전부터 ‘과몰입’ 홍보를 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다들 진심으로 임하는 너무 착한 배우다”라며 “영화 안에서는 정유미-최우식 파트도, 탕웨이 파트도 있다보니 극 중에서는 실제로는 1/3 분량인데 주도적으로 하지 않고 맡길 수도 있는 것을 배우들이 기회가 되는 대로 임해줘서 좋았다”고 고마워했다.한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5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3 12:50
영화

‘원더랜드’ 탕웨이 “박보검♥수지=보약…中에서도 사귀라고 난리” [인터뷰③]

‘원더랜드’ 탕웨이가 배우 박보검-수지의 연인 호흡에 뜨겁게 반응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의 배우 탕웨이와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탕웨이는 “저는 이 영화로 너무 아름다운 커플들을 보며 눈 호강을 했다”며 “박보검과 수지 두분이 출연해 듀엣한 프로그램을 보며 ‘어떻게 이렇게까지’라고 생각했다. 눈 호강 정도가 아니라 보약처럼 마치 눈이 좋아하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원더랜드’에 대한 중국 현지의 반응도 전했다. 탕웨이는 “중국 웨이보에서도 계속 박보검-수지 커플 이야기가 매일 화제다. 정말 오랜만에 ‘저들이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중국 매체에서도 나오고 있다”며 “둘의 노래가 지금 머릿속에서 계속 돈다. 영화에서 노래할 때 둘이 마주 보는 장면 보면서 ‘와’하고 감탄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5일 개봉.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3 12:33
영화

‘원더랜드’ 탕웨이 “공유 근황 공개에 中팬 감사 받아” [인터뷰②]

‘원더랜드’ 탕웨이가 특별 출연한 공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의 배우 탕웨이와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탕웨이는 공유와의 극 중 멜로 케미에 대해 “감독님께 ‘저 둘은 어떻게 되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며 “사실 이 영화를 관객 입장에서 봤을 때는 AI바이리(탕웨이)와 AI성준(공유)의 이후가 너무 기대 됐는데 끝나 버렸다”고 아쉬워 했다. 추후 함께 다시 멜로를 찍을 의향이 있는지 묻자 탕웨이는 “저는 할 것 같은데 그분이 하실까”라며 “저와 공유 씨는 너무 편한 친구 사이다. 공유 씨 볼 때마다 너무 재밌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지난달 31일 진행된 ‘원더랜드’ 시사회 애프터 파티에서의 비화도 밝혔다. 탕웨이는 “공유 씨가 와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뛰어나가 이야기를 나눴다. 항상 만나면 기분 좋고 보고 싶다”고 말했다.개인 SNS에 게시한 함께 촬영한 사진에 대해서는 “그 사진 너무 좋아한다. 여러 장을 같이 찍었는데 이게 제일 좋다고 골랐다”며 “공유 씨도 SNS에 오랜만에 이런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안다. 중국의 공유 씨 팬들이 ‘정말 감사합니다. 실종됐던 우리 공유 찾아주셔서’라고 메시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반응을 공유 씨한테 얘기했더니 아무 말 안 하더라. 그래서 내가 계속 올리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5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3 12:27
영화

‘원더랜드’ 탕웨이 “딸 썸머=독립 개체…AI 엄마는 필요 없을 것 ” [인터뷰①]

‘원더랜드’ 배우 탕웨이가 친딸 썸머를 언급했다.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의 배우 탕웨이와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탕웨이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AI 바이리와 제가 실제로 비슷하다. 엄마 같지 않은 엄마이다. 딸이 매일매일 노는 것을 좋아해서 최대한 많이 놀아준다”며 “딸이 제게 도전하고 서로 놀리고, 함께 한 남자(김태용 감독)에게 같이 도전하기도 한다. 2:1 구도가 형성된다”고 밝혔다. 극 중 바이리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AI 복원을 택한 엄마다.‘원더랜드’는 남편 김태용 감독과 ‘만추’ 이후 13년 만의 작품이다. 부모님의 작업물을 딸에게 보여줄 것인지 묻자 탕웨이는 “딸이 보고 싶으면 보면 되지만, 보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며 “굉장히 주관이 강한 아이다. ‘독립 개체’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저는 독립적인 사람인데, 그 아이가 독립적인 것을 배워야 제가 독립적일 수 있다. 그런데 아이 아빠는 안 그러신다”고 덧붙였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슬하의 딸 썸머는 곧 8살이 된다. 이어 남다른 육아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만일 기술이 발전하면 작품처럼 AI로 자신을 복원시킬 것인지 묻자 탕웨이는 “제 아이가 독립적인 성향이다보니 무조건 하라고 하지 않고, 이해를 시킨다”며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주고 그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한다’고 판단하도록 한다. 그래서 AI 엄마가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한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5일 개봉.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3 12:16
연예일반

세븐틴 승관, 영화 ‘원더랜드’ 보며 故 문빈 추억

그룹 세븐틴 승관이 세상을 영화 ‘원더랜드’를 보고 먼저 세상을 떠난 그룹 아티스로 멤버이자 절친한 친구인 고(故) 문빈을 그리워했다.승관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박보검과의 인연으로 ‘원더랜드’ 시사회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박보검과 수지, 공유, 탕웨이, 정유미, 최우식 등이 출연했다. 승관은 “데뷔 초, 대부분 우릴 잘 모르던 음악방송에서 활짝 웃으시면서 먼저 말을 건네며 ‘어른이 되면’이라는 노래 너무 좋아요, 그저 우연히 들은 노래가 좋아서 건넨 말일 수 있겠지만 당시 우리에게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이 좋다고 말해준 사람은 선배님 한 분뿐”이라며 박보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원더랜드’ 같은 세상이 꼭 왔으면 좋겠고 언젠가 그런 세상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는 감상평과 함께 고 문빈과 바닷가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승관은 “남겨진 것들은 한정적이고 추억은 점점 잊히고 바래져 가기에, 혼자서만 그리워하는 게 아닌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밥은 먹었는지, 날씨는 어떤지, 각자 하루를 또 보내다가 생각나면 맥주 한잔하는 그 느낌을, 잔이 부딪치는 소리는 안 나더라도 인공 지능이든 뭐든 간에 어떤 형태로든 느낄 수만이라도 있다면 그러면 조금은 덜 무너질 수 있을까? 멍하니 상상하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니 넣어두었던 후회도 밀려온다”고 그리움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3 08:43
산업

100대 기업 1분기 영업익 43% 증가...영업이익률 1위 LG

국내 대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에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국내 매출 100대 기업(금융·공기업 제외)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5조6000억원, 3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3.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4.6%에서 올해 1분기 6.4%로, 1.8p%나 뛰어올랐다.특히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매출 100대 기업은 4개사(롯데케미칼·LG디스플레이·한화솔루션·엘앤에프)에 불과했다.기업별로 살펴보면 매출은 삼성전자(71조9000억원), 현대차(40조7000억원), ㈜SK(33조원), 기아(26조2000억원), LG전자(21조1000억원) 순으로 많았다.영업이익은 삼성전자(6조6000억원), 현대차(3조6000억원), 기아(3조4000억원), SK하이닉스(2조9000억원), ㈜SK(1조5000억원)가 1∼5위를 차지했다.올해 1분기 10%가 넘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매출 100대 기업 수는 17개사였다.영업이익률 1위는 LG그룹의 지주사인 ㈜LG로 26.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23.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18.7%), KT&G(18.3%), HMM(17.5%), 네이버(17.4%) 등이 뒤를 이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이 포함된 제조업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76.7%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주사들이 속한 금융 및 보험업(11.4%)과 정보통신업(5.7%)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1분기 매출 100대 기업의 호실적은 감산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증가 등에서 비롯된 반도체 실적 개선이 큰 몫을 차지했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작년 동기의 10배 이상인 6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작년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원)보다 많은 금액을 한 분기에 벌어들였다. 매출 1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분기 3%에서 올해 1분기 18%로 커졌다.AI 확산에 수요가 급증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은 SK하이닉스는 작년 1분기 3조40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반도체와 더불어 세계 1위인 조선 분야도 '빅사이클'(초호황기)를 맞아 호실적을 이끌었다. 국내 조선 '빅3'인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95억원에서 올해 1분기 778억원으로 298.2% 증가했다. 한화오션도 같은 기간 627억원 적자에서 52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02 10:48
연예일반

[차트IS] 개봉 D-3 ‘원더랜드’, ‘퓨리오사’ 꺾고 예매율 1위

‘원더랜드’가 개봉을 사흘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원더랜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21.5%, 예매량 5만 3929장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19.9%)를 비롯해 ‘설계자’(13.6%),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7.6%), ‘그녀가 죽었다’(6.1%) 등을 모두 제친 기록으로, ‘원더랜드’의 향후 상승세를 기대하게 한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만추’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이 가세했다. 오는 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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